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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근은 정말 필요 없는 것일까?

종태기 생각

by ryujt 2013. 12. 6. 10: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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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에 낚시를 좀 걸어 놨습니다 ^^;  죄송합니다 ㅡ.ㅡ;

이 글은 자신을 위한 야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.





예전에 어느 대학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.  서두에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.


"여러분들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희열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니까?"

그 누구도 손을 들어 달라는 요구에 선뜻 응하는 학생이 없었습니다.

"만약 단 한 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다면, 지금이라도 좀 더 쉬운 길로 가야 합니다.  이를 테면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."

학생들이 웃습니다. 

"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.  그 분야의 분들을 우습게 생각해서 말씀 드린 것이 아닙니다.  

다만,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은 쉽지만, 프로그래머로 살아 남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.  한 번 면허를 취득하면 그 자격이 유지되는 업종들과 달리, 프로그래머는 면허가 필요없습니다.  하지만,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.

열정과 끈기가 없다면, 얼마 가지 못해서 도태 될 것이 뻔 합니다.

그리고,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.  프로그래밍은 너무나 재밌습니다.  그것을 아직까지 느껴 본 적이 없다면 재능이 없거나, 적성이 맞지 않는 것 입니다."

자신을 위한 야근을 하고 있지 않다면,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.  

"나는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희열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?"

만약, 어렴풋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, 쫓기면서 살아가고 있는 지 아니면 단순히 나태해 진 것인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.

그리고,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.
  • 자신의 꿈을 위해서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?
  • 자신이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정리하시고 계십니까?
  • 자신의 부족한 면을 점검하고, 이에 대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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