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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를 통해서 바라 본 조직 운영

종태기 생각

by 류종택 2014. 8. 22. 14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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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골목길에서 조기 축구 회원으로 보이는 무리와 스쳐지나갔다.

돌연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지다가 동네 축구와 조기 축구 그리고 프로 축구에 대한 차이를 생각해봤다.

  • 동네 축구
    • 공만 쫓아 다닌다.
    • 잘하는 놈이 하나만 있어도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.
  • 조기 축구
    • 자신의 포지션을 안다.
    • 팀워크의 비중이 커진다.
  • 프로 축구
    • 포지션을 넘어 임기응변이 가능해 진다.  (전략과 전술의 분리)
    • 잘하는 놈 한 둘 만으로는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다.
그런데, 갑자기 이것이 조직 운영에도 같은 양상이 보이는 것을 직관적으로 깨달았다.

스타트업은 공만 쫓는 근시안적인 운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.  부족한 자원과 환경 변화에 대해서 민감하고 치명적인 규모로 인해서 목표와 수단이 뒤 바뀌는 건 순간이다. 

스타트업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?  나는 "축구를 하지 않는다"라는 가정을 해봤다.  축구 대신 공차기 놀이에 집중하는 것이다.  거대한 비지니스에 목을 메지 않고, 빠르고 쉽게 파고들 수 있는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이다.  또한 균형보다는 집중하여 돌파해야 한다.

과도기에 이르게 되면 역시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한다.  조직도 커지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도 불거지게 된다.  이제 공차기를 졸업하고 축구를 해야 할 때다.  필요에 따라 인력을 소모하지 말고, 팀원들의 전문성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.

하지만, 프로 축구의 수준으로 기업이 커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?  이것은 아직 경험하지 못하였으니, 사업에 성공하고 나면 이 글을 마무리 짓기로 하겠다.

^^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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