델파이를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보니, 재미있어하고 계속 배우려고는 했으나, 제가 판단 했을 때 아직은 무리다 싶어서 포기했었습니다.  그 뒤로도 간간히 프로그래밍 가르쳐 달라고 조르던 아이를 타일렀지요 ㅡ.ㅡ;


"쉬우면서 질리지 않아야 한다"

이것이 제가 고집하는 입문자 교육의 가이드-라인 인데,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쉬운 것을 유지하면서도 흥미를 가질만한 것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.  아드님의 연세와 현재 상태를 고려했을 때, 역시나 델파이를 더 가르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ㅋㅋ  (방년 만 6세 ㅡ.ㅡ; 우리 나라 나이 8살 생일을 두 달 남기셨음)


그러다가 Scratch를 한 번 훝어 보니, 왜 그동안 이 넘을 그렇게 무시했었던지 ㅡ.ㅡa

생각보다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.  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ㅡ.ㅡ;;

이제 곧 2.0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아쉬웠던 점들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
여하튼 요즘 Scratch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아드님 ㅋㅋ

하지만, 제가 사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혼자 책을 보며 독학 중이십니다.


처음에는 책을 보며, http://scratch.mit.edu/projects/do-young/2742885 이런 것을 만드시더니, 이후 게임 비수구리 한 것들을 만드시길래, 요즘 틈 나는 대로 슈팅 게임을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.  아래의 링크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.  아직은 우주선으로 지나가는 행성 터트리기 ㅡ.ㅡ;;


http://scratch.mit.edu/projects/do-young/2769850


외국인에게서 댓글도 받으심.  아드님에게 답변을 물어서 제가 달아드렸습니다 ㅋㅋ


슈팅 게임 만들면서 이미 도영군의 이해 수준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어제부터는 기초적인 부분을 다시 반복하고 있습니다.  이 고비를 아드님께서 넘기실지 모르겠지만, 안되면 다시 중단하고 다른 흥미 거리를 찾아줘야 할 듯..  


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if문 제어가 반복 될 수 밖에 없을 때, 하나의 동작을 제어하는 코드(?)의 길이가 길어졌을 때, 전체의 그림을 놓치고는 합니다.  그래서, 당분간은 분기문이나 제어문에 대한 훈련을 양념처럼 넣어서 재미있고 간단한 예제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.  도영군 교육이 다 끝나면 책이라도 한 권? ㅡ.ㅡa


근래, 바둑에 부쩍 관심을 가지셔서 어린이 바둑 교실을 알아보는데, 집 근처에는 없네요.  바둑은 웬지 가르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ㅡ.ㅡ;;  하지만, 자신이 원하니 ㅡ.ㅡ;;;


사실 언어를 직접 만들어서 도영군을 가르치려고 몇 년 전부터 준비했었는데, 손 놓은 지 오래 되었네요..  Scratch가 맘에 들지 않아서 요즘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.


여하튼 저처럼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려는 분들에게는 Scratch가 현재로서는 가장 훌륭한 대안이 아닐 까 합니다.  내년에 도영군 학교에서 부모 수업 신청을 다시 받으면,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볼 생각입니다.


아차!!  여유 되시는 분들은 도영군에게 응원 한 마디씩 부탁합니다 ^^;

(어제 외국인 댓글 받고 업 되셨음 ㅋㅋ)


추천서적: http://www.aladin.co.kr/shop/wproduct.aspx?ISBN=8962100932&start=slayer



Posted by 류종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