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 우연히 만져본 애플 II 컴퓨터

그리고 베이직,

저 따위 그림 하나 그리기 위해서 

수 없이 배껴보고 또 연습하고..


화면에 구리 구리한 도형이 나왔을 때, 

그 느낌!

희열!!


그리고,  전산 실습실에서,

옆에 있는 친구들의 환호성!!!


아련하구나 ㅠ.ㅠ


그런 것에 비하면 요즘 친구들은,

무엇인가 두각을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.


기술의 발전이,

개개인의 능력을 보다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.


Hello, World!

만 화면에 나타나도 "오!"하는 느낌을 가졌던 시절!


모니터에 불이 들어 온다는 것,

부팅하는 과정 자체가 신기했던 시절!!


그러한, 우리들이,

현 시대에 IT에 발을 딛은 후배들에게

한 결 같이 내뱉는 "열정이 없다"는 푸념...


격려와 칭찬이 필요한 시기에,

너무 냉담한 선배들...


힘내라, 초보자들이여!!!


그대들은 과도기를 이미 지나버려서,

너무나 거대해진 기술을 상대로,

도전의 깃발을 높이 쳐든 용기만으로도,

충분히, 인정 받을 만 하다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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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류종택